서울대 대학원 지원후기 #3. 면접

자기소개서 및 연구계획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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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학원 합격후기 #2. 자기소개서 및 연구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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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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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제출 기간이 끝나면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내가 지원한 학과는 서류+면접을 합계해서 선발하기 때문에 서류나 전공시험에 대한 걱정없이 면접만 차분히 준비하면 됐다.

면접일정에 대한 공지는 해당학과 홈페이지에 올라오니 수시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다만 확인을 못한 사람들을 위해 문자로도 알려주니 걱정은 크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면접준비는 인터넷을 활용했다.

인터넷에 대학원면접후기, 대학원합격후기 등등을 검색해서 내가 지원한 과 뿐만 아니라 타과면접후기도 참고하였다.

대학원지원동기 등의 공통질문이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면접예상질문의 경우 크게 두파트로 나누어 준비하였다.

대학원지원동기 및 학부생활에 관한 질문과 전공관련질문으로 나누어 준비하였는데 대충 이 범위 안에서 나온 것 같다.

질문 중 머리로 정리가 되는 질문들은 따로 답안을 작성하지 않았고 논리적인 답변이 필요할 것 같은 질문들은 다섯줄을 넘어가지 않은 범위에서 요약해 정리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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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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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면접복장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였다.

나름 면접이기 때문에 정장을 입고 가야하는지, 아니면 캐주얼하게 입고 가도 되는지말이다.

나는 중간을 택했다. 슬랙스에 흰셔츠로 그냥 무난하게 입고 갔던 것같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면접복장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깔끔하게만 입으면 될 듯 하다.

 

미리공지된 장소로 가면 면접대기자들이 있고 순번에 따라 진행된다.

내가 지원한 과는 면접대기 때 영어자료를 주고 거기에 대한 질문이 추가로 들어온다.

과마다 다르겠지만 우리과는 거의 대부분의 교수님이 참석하셔서 위압감이 엄청났다.

하지만 질문은 그냥 포멀했으며 크게 압박하려는 분위기도 아니었다.

면접에 대해 무난히 대답하였으며 중간에 실수를 한 부분은 교수님이 교정해주셨다.

(면접질문은 따로 쪽지를 보내주면 예상질문과함께 보내드리려고 한다. 넷상에 너무 자료가 없어서 나도 힘들었으므로..)'

 

요즘열심히 면접질문을 보내드렸는데 어떤 분이 학과에다가 전화를 하셨고 내 메일주소라 나에게 학과에서 전화가 왔다

물론 조교님께서  문제가 되는 건 아니라고 하셨는데 본인이 질문하신 걸 왜 까먹고 학과에다가 왜보냈냐고 전화를 하다니.. 

다른 분들께 죄송하지만 이제 개인적인 메일은 안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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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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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원합격자발표기간이라 기합격으로 뜨는듯하다.

 

면접이후 꽤나 시간이 지나서 예정된 합격자발표일에 합격통보가 떴다.

사실 많은 지원자가 있던 것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은 안했는데 그래도 막상 합격글자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이후 국비유학면접을 봤지만 최종면접에서 떨어져 결국 서울대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다.

떨어져서 든 생각이지만 사실 외국에서 바로 석사논문을 쓸만한 수준이 아니라서 그나마 편한 국내에서 더 많이 공부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다다음주면 개강이고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이번 방학은 학비 및 생활비를 버느냐 알바만 하고 있는 신세라 얼른 학기가 시작했으면 한다..

 

3편에 걸친 대학원 입학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