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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이 되어버린 수료생의 졸업계획 1년넘게 방치되어 있던 나의 티스토리 .. 나는 그 사이에 커리어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학문을 중지(?)하고 일을 시작한 것. 코로나로 인해서 연구실도 안가고 집에 박혀 홀로 공부하다보니 박사학위까지 할 수 있을지. 그것도 낯선 땅에서 할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취업을 할 수 있는 나이에 일을 해보자고 다짐한 뒤 처음 눈에 띈 회사에 지원해보았다. 첫 지원에서 서류-인적성-1차면접/외국어면접-임원면접까지 붙고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면서 뭔가 해볼만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해보았고, 살펴보면서 컨설팅업계에 관심이 생겨서 case study를 하며 면접을 준비하였고 운 좋게 빅4중 한 곳에 인턴으로 들어가 ..
1월이 사라졌다 벌써 21년인가 했는데 벌써 2월이다 . 코로나때문인지 몬지 내 하루하루들 그냥 사라지는 것 같다 정말 게을렀으면서도 열심히 놀았던 지난 1월 결산. 우선 새해는 이렇게 맞이했습니다. 집에서 혼자 연말무대를 보며 와인과 함께 사실 나는 연말 연초 분위기를 너무 좋아한다. 연말시상식들도 다 챙겨보며 분위기를 최대한 느끼려고 노력하는 편 크리스마스 때 마셨던 모스카토 다스티가 너무 맛있었어서 그 뒤로도 무슨 일이 있을 때 즐겨마시는 편 사실 설탕단맛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은데 아직은 달다구리가 좋은 나이 .. 화장대를 겟했습니다. 원래 내거였는데 일층에 그대로 두고왔다가 바닥에 앉아서 화장하는 게 실증나서 쟁취했다. 거울도 골드로 장만하고 화장대스톨도 골드프레임의 핑크스톨로 내방은 화이트+핑크+골드의 조..
프로포절을 끝낸 대학원생 대학원 졸업의 첫 관문인 프로포절이 끝났다. 사실 10월인가 끝났다. 벌써 3달전이네 .. 하 하 ^_^ 우선 프로포절을 앞두신 분들께 몇 가지 쓸모없는 팁을 드리자면 .. 1. 내가 생각하고 있는 주제가 절대 논문의 주제가 될 수 없다.. (그럴 가능성 매우 희박) 2. 논문주제는 틈틈히 생각해서 글로 디벨롭되는 순간 지도교수님께 찾아갈 것 ! 내가 보기에는 괜찮은 주제 같아도 교수님의 의견으로 결국 방향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3. 주제가 엎어져도 좌절하지 말 것. 나만 그런게 아니고 모두가 그런 과정을 겪는 듯 싶다. 바로 정신차리고 변경된 주제에 대한 기존연구 조사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고 싶지 않았지만 나 역시도 4,5개의 프로포절을 작성한 끝에 무사히 발표를 마..
제주 둘쨋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빵이랑 커피사러 간 곳 걸어서 오분인줄알았는데 십오분넘게 걸려서 같이 간칭구에게 쵸큼 미안해따,,💜 아름다운 올레3길의 풍경 조금 습하고 덥긴했지만 한바퀴는 돌만한 날씨였다 저번에 세미나로 왔던 친구는 그날 더위먹은듯해서 다시 돌아갔었다구,,, 이날 친구가 하멜표류기를 읽고 재미난 점들을 말해줬는데 흥미로워서 설민석이 설명한 것들을 들으면서 걸어따 나중에 한번읽어여지하고 아직도 안읽은게 함정 여기 식당이름이 모였쥐,,, 엄청엄청맛있다 원래 신촌쪽에서 하시다가 제주로 오셨다고 한다 안에 테이블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너무 좋으신 여사장님이셨다 음식맛도 넘 좋구요 제주가서 먹은 음식중 2위에 당당히 등극 여기는 갑자기 교수님이 궁금하다고 데려가신 제주국제학교 동기도 이곳출신이어서 찍..
제주 첫째날 계속 날라가서 벌써 세번 째 쓰는 제주 첫째날 후기 ..시작! 1월에 제주갔을 때 김공에 잠바주스가 있던걸 봐두고 이번엔 일층카페안가고 탑승층에 있는 잠바주스마셔따 한창 고등학교때 유행했었는데,, 오랜만에 추억의 맛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때.. 나만 그런가? 비행기타면 좀 답답하고 그런데 여기 라운지에서 탑승기다릴때가 가장 좋다 하하 비행기값이 9900원 실화입니까? 네.. 실화입니다... (대략 하버드 총장 카톡따라하기ㅎㅎ) 에어서울이어도 아시아나비행기 써서그런지 좋은 비행기였다 약 한시간의 비행을 마치자마자 교수님이 데려가신 제주 킹흑돼지 차림상이 대박이었다.. 물론 난 야채를 잘 먹지 않지만 보기에는 좋잖아요? ㅎㅎ 고기먹을 때 고기랑 밥만 부수는 스탈 탄수화물+지방 넘좋아요 좋은 건 크게 크게 저..
싸강하는 대학원생 일상 #2. 주기적으로 만나는 세명 오랜만에 친구네 집에서 먹짱파티를 했다 역시 나는 입만 살아서 다 먹는다고 중얼거렸지만 남김.. 마지막에 너무 까부니까 친구가 지쳐서 넋이나갔었다... 그치만 갑자기 여름옷꺼내서 정리하는 친구도 정상은 아닌 듯 .. 노래방이 되어버린 내 방 ㅎㅎ 이제 코노는 절대 못갈 듯해서 노래방마이크를 구매했더니 저런 미러볼같은걸 줬다.. 근데 어제 밟아서 뿌셔짐... 요즘 왜이렇게 살이 쪘지 생각했는데 사진들을 보니 알 것 같다.. 긱사에 살때는 룸메 눈치보느냐 군것질 거의 안했는데 집에 있으니 아주 아주 자유롭다 ... 엄마한테 사다달라하면 다 사다줘서 살찐듯하다.. 나의 최애 간식들 셀렉션은 물론 초코맛만 먹고 딸기맛은 노우노우... 코다차야에 김볶머그러 ㅎㅎㅎ 나는 진로토닉먹구 친구는 ..
싸강하는 대학원생 일상 #1. 이번학기 통싸강이 결정되면서 기숙사짐을 빼고 본가로 왔다 이번학기는 수업 두개만 듣는데 수업로드도 적어 저번학기에 비해 너어어어무 여유로워서 이상하다. 담학기에 프포를 해야하니 이번학기의 여유 적극느끼기로... 우선 학기 시작 전 친구랑 시작한 다이어트 챌린지.. 레스토랑내기였는데 둘다 목표 달성해서 아주 깔끔하게 더치페이해따 ^_^ 친구랑 약속 전에 먼저 도착해서 갤러리아지하에서 노티드 도넛을 샀다 나는 도넛을 안좋아하니까 칭구주려거~~ 원래 그림그려준다는데 한개는 그냥 스티커로 해준댔다 그래도 기여워ㅠㅠㅠ 이건 다로베라는 레스토랑.. 이 때 코로나 초기라서 열감지카메라가 어색했을 때 .. 시간남아서 과제하느냐 큰 가방을 가져갔는데 글쎄 테이블 사이들어갈 때 옆자리분 디올백에 화이트와인을 쏟아버렸다....
벌써 11월 공부하기 싫어서 드디어 작성하는 입학 후 첫 대학원 생활 게시물... 정말 대학원생활은 읽고 쓰기의 반복이다. 매주 과제를 제출하고 나면 반나절정도 쉬다가 다시 리딩돌입 그래도 나름 요령이 생겨서 안읽고 넘어가도 될 것을 골라내기도 하고 동기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나눠 읽고 서로 정리하기도 한다. 이렇게 한국어 번역책이라도 있는 날은 완전히 럭키한 날이다 본가가서도 카페가서 과제하기.. 틈틈히 간식도 먹어가며 수업듣는당 잘익은 옥수수이야기 술빵느낌으로 폭신 폭신해서 너무 맛이뜜 편의점에서 보이면 두개씩 쟁여놓는다 이건 배스킨라빈스 젤리 레인보우샤베트맛인데 나름 맛있었다 저게 스쿱모양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구요... 사진정리하면서 보는데 대학원생활의 낙은 아무래도 먹는 것인가보당 얘는 샤로수..